생활 · 문화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위키백과
o자세o =
2008. 9. 29. 03:53
[출처: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iN 중에서... ]
▶ 집단지성
집단지성(集團知性, Collective Intelligence)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말한다. 집단적 지적 능력을 통해 개체적으로는 미미하게 보이는 박테리아, 동물, 사람의 능력이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통한 결정 능력의 다양한 형태로 한 개체의 능력 범위를 넘어선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분야는 사회학, 경영학, 컴퓨터 공학 등에서 연구되고 있다. 한글 문서에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지능와 같은 의미이며 중국어로는 군체지혜(群體知慧)로 표기한다. 일본어로는 집단적지성(集團的知性)으로 표시한다.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2001년 1월에 시작된 위키백과(Wikipedia)는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이 등장한 집단지성이 이룰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여러명의 서로 다른 지성적 존재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백과사전을 만들어가는 곳으로 단순히 지적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치지 않고 상호 작용을 통한 내용의 확대와 확인 그리고 연결이 유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사용자들은 서로 독립적이며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고 기존의 사회처럼 위계질서가 명확하지 않다. 어느정도 평판과 상호 평가에 의해 운영되지만 내용의 접근,편집에 대해 거의 제한이 없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비교적 엄격하게 내용을 검사하고 상호 비판을 통해 정리해 나가기도 한다. 이들의 목적은 자신의 만족과 동시에 이러한 집단지성적 결과물을 공동창출하는데 있으며 특별한 이익과 이해를 위해 일하지 않는점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단시간에 기존의 백과사전을 대체하고 있으며 속도와 내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 2008년 대한민국정부에 의한 쇠고기협상 반대 촛불문화제
이는 대한민국의 발달된 인터넷문화로 인해 발생했으며, 사이버공간의 집단지성에 대한 좋은 예다. 인터넷 사용자들 개개인은 권력과 정보력, 지식적인 측면에서 정부와 거대언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약하나 사이버공간을 통해 자유로운 소통과 의견교환, 토론을 통해서 정부와 거대언론을 통제하는 거대한 권력으로 성장하였다. 이슈에 민감하고 인터넷의 감정적인 성향에 의해 지속적이지 못한것이 단점이고 거짓정보와 선동에 약한 면모를 보이는 단점이 있으나,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실현에 가깝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발달된 인터넷 기반으로 개인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해져 이뤄진 집단이 언론에 비할만한 정보력과 거대이익집단에 비할만한 힘을 가진것을 볼때 집단지성의 또다른 좋은 예로 보기에 충분하다.
(출처 : 지식iN - dayday2)
집단 지성이라고 하는 것은 대중(전문가 비전문가 모두 포함)이 자기가 아는 작은 부분이라도 공유를 하면서 결국 발전하거나 해결책에 이르는 방법입니다. 그 역사를 <이코노믹> 기사에서 인용해왔습니다.
인터넷 이전에도 분명 집단지성은 있었다. 중국 진(秦)나라 때 사론서인 《여씨춘추》가 만들어진 과정은 웹2.0시대의 집단지성이 활동하는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정치가 여불위는 고국인 진나라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학문 역량이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지력이 국력이라고 믿고 일종의 지식 집대성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여불위는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각국의 지식인들을 후하게 대접하는 조건으로 초청한다. 그 결과 3000여 명에 달하는 지식인들이 몰려들었다. 여불위는 지식인들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모두 기록케 했고, 그것을 모은 것이 바로 《여씨춘추》다. 이런 식으로 집대성된 책들은 더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씨춘추》를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집대성 이후의 과정 때문이다.
여불위는 집대성된 지식을 진나라의 수도 저자거리 입구에 공개 했다. 그리고 상금을 걸어 이 내용에서 더하거나 뺄 내용을 알고 있다면 누구라도 수정을 가할 수 있게 했다. 《여씨춘추》의 최종본은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위키피디아의 아날로그 버전쯤 되는 셈이다.
Posted by o자세o (pose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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