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문화

서시 (윤동주)

o자세o = 2009. 5. 29. 00:56

 

 

서 시  -  윤동주 (1917-1945)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주 제 : 부끄러움이 없는 삶의 소망, 부끄러움 없는 삶에 대한 간절한 소망

-. 구 성 :
    1연 (1~4행) : 부끄러움 없는 삶을 소망
    1연 (5~8행) : 삶에 대한 다짐 (사랑 실천의지와 운명 개척의지)
    2연 : 현재의 상황 (깜깜한 밤하늘에 떠있는 별처럼 화자가 처한 지금의
           어려운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

-. 표현상 특징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전개 (과거-미래-현재)
    대립적 심상을 통해 시적 정황을 효과적으로 드러냄
    (이상) 하늘, 별  /  (현실) 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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